명품 충주사과가 연간 300톤 이상 대만에 수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는 대만 현지시각으로 지난 14일 저녁 6시 현지호텔에서 시와 충북원협, 수출업체, 현지 바이어가 함께한 가운데 충주사과의 대만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사과 수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충주사과의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여 대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 판촉전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시장과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 왈츠인터내셔널 및 애플라이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주시는 수출확대를 위한 수출농가 육성 및 행정지원을, 충북원협은 시장 확대를 위한 판촉 및 마케팅 추진, 왈츠인터내셔널과 애플라이프는 충주사과 300톤 이상 수출을 위해 대만시장 확대를 책임지게 된다.

조길형 시장은 “시에서는 농산물 유통의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충주사과의 수출확대는 그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사안”이라며 “이번 협약과 판촉전이 충주사과의 인지도를 높여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은 충주사과의 대표적 수출시장으로 충북원협은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2611톤(53억3200만원)을 수출했으며, 지난해에는 224톤(4억2500만원)을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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