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월 18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대학교수, 전문가, 공무원 및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광역시 아동친화도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란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아동 주관적 행복지수 최하위권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부산지역의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고 아동의 행복을 위해 부산지역의 실태 및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정규석 경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숙명여대 이재연 명예교수, 일본 치바대학교 이사미 키노시타 교수, 꽃동네대학교 이태수 교수, 부산여성가족개발원 하정화 정책개발실장이 강연자로 나서며 기조강연과 학계 및 관련 분야 전문가의 주제발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백순희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아동친화도시 포럼이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을 널리 확산하고 아동의 행복을 위한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정책 방안이 도출되어 민․관이 협력하여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부산시 특성에 맞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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