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청년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13일 청주 엠컨벤션웨딩홀에서 “청년일자리 산・학・관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방안을 찾기 위한 열띤 논의를 가졌다.

일자리 미스매치란 청년실업 문제의 한 원인으로 구직자들은 일자리가 없다 하고 중소기업은 사람이 없다고 하는 구직자와 중소기업간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말한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신화아이티 이상학 이사는 기업에서 청년들이 원하는 근로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근로혁신 및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을 제안하였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양주희 연구원은 “2017년 충북지역 특성화고・대학생 구직성향 및 지역기업 인식조사 결과”를 통해 충북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부족이 취업연계에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였음을 밝히고, 중소기업과 학교, 취업 연계기관과의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의 연상모 팀장은 정부의 청년일자리 정책을 소개하면서 정책은 많이 개발되어 보급되고 있는데 이러한 지원정책을 모르는 청년과 기업들이 많다면서 앞으로 홍보에 더욱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도 오진섭 행정국장은 “청년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충북도에서는 충북형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 중소기업-소기업간 청년임금격차 해소지원사업, 중소기업 일자리체험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직자와 기업체간의 간극을 줄여나가기 위해서 도가 중심이 되어 산・학・관의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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