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이석화)이 올해 농식품 직거래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 행복한 부자농촌 실현에 한 발 더 다가갔다.

군은 11월말 기준 직거래 매출액으로 25억7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농식품생산자 직판장 7억2100만원 ▲칠갑산농민장터 1억3000만원 ▲대도시 직거래장터 15억9800만원 ▲학교급식 지역농산물 출하액 1억2500만원으로, 올해 말까지는 총 27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이 예상된다.

이 같은 직거래에는 100여 농가가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며, 따라서 농가 1호당 약 2574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소비가 가능토록 구축한 로컬푸드 시스템 ‘청양 농식품 생산자 직판장’을 거점으로 대도시 직거래 시장을 개척하는데 노력해 왔다.

군은 이를 위해 10개 모든 읍·면에 직거래단을 구성했으며 개별 농가들이 대도시 직거래 장터에 참여하는데 지원했다. 이를 통해 175회의 대도시 직거래장터와 67회의 칠갑산농민장터(장곡사 입구)를 열어 청양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평생 고객을 확보하는데 발품을 팔았다.

또한 학교 급식에 안전하고 질 높은 식재료를 공급해 학생들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하고 농가 소득도 높이는 두 가지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소농 및 고령농의 지속가능한 농업경영 보장과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 로컬푸드 직거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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