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노)은 지난 12월 11일(월)부터 13일(수)까지 유아 *재택순회교육대상자 6명을 대상으로 가정과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겨울’을 주제로 요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재택순회교육대상자는 이동이나 운동기능의 장애로 인해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데 곤란함이 있어 가정・복지시설 및 병원에서 특수교사의 방문을 통해 의무교육을 지원받아야 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이며, 이번 특별활동은 가정에서 4명, 복지시설에서 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특수교육대상유아의 감각통합 활동으로 요리 재료에 대한 경험을 확장시켜 주기 위한 것으로 ‘초코 쿠키 만들기’를 통해 후각을 이용하여 달콤한 향기를 맡아보았다.

또한, 촉각을 이용해 쿠키 반죽의 질감을 느껴본 후, 오븐에 넣어 구워진 쿠키에 초콜릿으로 꾸며주는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유아들은 반죽을 주무르고 요리도구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대·소근육과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었다.

수업에 참관한 특수교육대상유아의 보호자는 “따뜻한 온기와 달콤한 향기가 집안 가득히 풍겨서 눈도 마음도 행복해지는 시간이었다”며 “우리아이가 온 힘을 다하여 만든 쿠키라 그런지 맛도 모양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가족들과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그동안 표현하지 못하고 마음에만 두었던 고마움을 전하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조원성 유초등교육과장은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유아에게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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