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무궁무진 나라꽃 피우는 학교 만들기 3개년 계획’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충남발전협의회 전영한 회장으로부터 무궁화 묘목 2만 주를 내년 4월까지 기증받기로 하고 12일 기증식을 가졌다.

지난 4월부터 충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무궁무진 나라꽃 피우는 학교 만들기 3개년 계획’은 국가상징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과 청소년들의 나라사랑 의식 고취를 위해 무궁화 동산, 무궁화 등굣길, 무궁화 교문 조성, 무궁화 화분 갖기, 무궁화 분재 가꾸기 등을 장려하고 있으며, 기증받은 무궁화 묘목은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인 충남 도내 600여개 학교로 전달돼 나라꽃 피우는 학교를 만드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무궁화 묘목을 기증하는 자리에서 하님(주)의 회장이자 충남발전협의회 회장이기도한 전영한 회장은 “지난 1991년부터 나라꽃 무궁화를 오랫동안 가꾸고 길러 여러 곳에 기증해왔지만, 늘 식재할 때만 관심을 가졌다. 이와는 반대로 충남교육청은 체계적인 3개년 계획과 무궁화 관리 지도사 육성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에 힘쓰고 있어 반갑고 기쁜 마음으로 무궁화 묘목을 기증한다”며 “기증될 무궁화 묘목을 통해 충남 도내 학생들의 나라사랑 의식이 고취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나라꽃 피우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전영한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증 받은 무궁화 묘목을 잘 관리해 충남도내 학교에 무궁화가 만발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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