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야초등학교(교장 김한모)는 12월 12일 ~ 13일 이틀 동안 수학축제를 열어 성황리에 마쳤다.

1학기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수학교구체험전과 표현마당으로 실시되어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해 관심과 재미를 느끼게 하고 수학의 원리를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게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수학 교구 체험전은 장야초 다목적교실에서 마스터 로직, 머긴스 게임, 바리케이트, 오셀로 등 총 11개의 수학교구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다. 1학기에 했던 교구와는 다르게 주로 판을 이용해서 하는 교구들로 주를 이루었다. 장야초 어린이는 물론 오후에는 인근 학교 어린이와 학부모들도 참여하며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학개념을 교구를 통해 보고 만지며 배울 수 있어 평소 문제풀이 식의 수학공부로 수학에 흥미를 잃고 어렵게만 느꼈던 학생들이 수학에 관심을 가지고 쉽게 수학 원리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부스운영에는 장야초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여 교구를 통한 수학개념 지도를 해 보는 보람된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6학년 언니 오빠들이 동생들에게 체험을 격려하고 체험방법을 알려주는 등 진로탐색과 봉사의 시간이 되었다.

 표현마당에서는 가족과 함께 만드는 ‘수학구조물 만들기 대회’와 제7회 충북수학축제에서 수상한 그리기 ‘작품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가족과 함께 협력하여 폴리스틱으로 창의적인 구조물을 만드는 ‘구조물 만들기 대회’는 수학을 매개로 하여 가족과 화합을 다지고 수학적 원리를 자연스레 고민하며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

 한편 수학용어디자인과 포스터 작품전시회는 수학용어에 대해 다시금 알아보며 수학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코너였다.

이번 장야초의 수학축제는 지루하고 어려운 수학이 아닌 보고, 만지고, 느끼며 배우는 수학 체험의 장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수학을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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