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 한해 SNS와 잡지, 홈페이지 등 각종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시민과 활발한 소통에 힘썼다. 감성적인 영상과 이색적인 캠페인, 참신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부산 만들기’를 함께 꿈꿨다. 부산시의 활발한 소통 노력은 다양한 형태의 시민참여로 이어져 각종 평가에서 호평을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광역자치단체 PR대상 통합 대상

부산시는 지난 12월 1일 한국광고홍보학회와 머니투데이방송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2017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PR대상’ 통합 대상 및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PR대상’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 홍보·PR사례를 선정해 주는 상. 부산시는 올해 ‘세대소통 프로젝트-노인의 마음’으로 전 부문 통합 대상을 받았고, ‘수변공원 클린로또’로 이벤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통합 대상을 수상한 ‘세대소통 프로젝트-노인의 마음’은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 20대 젊은이가 80대 노인으로 특수 분장을 하고 부산 곳곳에서 젊은이들을 만나는 과정을 감성적인 디지털 영상으로 촬영해 큰 반향을 얻었다. ‘노인의 마음’은 공공기관이 제작한 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조회 수 150만 건을 기록, 지상파 방송에 소개되는 등 전국적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벤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수변공원 클린로또’는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부산 민락수변공원 야간 쓰레기 치우기를 ‘복권 응모’라는 색다른 방법으로 진행한 도시정화 캠페인. 쓰레기 치우기를 훈계가 아닌 놀이로 바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캠페인은 도시문제를 긍정적이고 밝은 방식으로 해결하는 창의적인 방법에 접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광고홍보학회는 “부산시의 세대소통 프로젝트와 쓰레기 치우기 캠페인은 시민의 언어로 소통하고 정확한 타겟팅을 통해 캠페인을 진행한 점이 탁월하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김해경전철 등 대중교통에서 진행한 임신부 자리 양보 캠페인 ‘핑크라이트’로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PR대상 정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 스마트미디어광고대상 대상

부산시는 지난 12월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주관한 ‘2017 스마트미디어광고대상’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전국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우수한 스마트미디어광고(캠페인)를 선정해 주는 상. 부산시는 올해 공식 SNS와 모바일 홈페이지 등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지역 활성화 캠페인 ‘동장님의 단골집’을 선보여 대상을 수상했다. 각 읍‧면‧동장이 추천한 단골 맛집을 엄선해 창의적 방법으로 소개함으로써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 부산시는 이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에 해당하는 대상과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 인터넷소통대상 ‘리딩 스타상’

부산시는 지난 11월 15일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2017 리딩 스타(Leading Star)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SNS 등 소셜미디어와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소통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업, 공공기관에 주는 인터넷소통대상의 가장 영예로운 상.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기업‧기관 가운데 소통종합지수(ICSI‧SCSI) 70점 이상을 유지한 경우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부산시는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상위 100대 기업‧기관의 평균 소통종합지수 69.3점을 훨씬 웃도는 75.26점을 획득해 ‘리딩 스타상’을 받았다.

□ 커뮤니케이션대상 대상

부산시가 발행하는 잡지 ‘부산이야기’는 지난 12월 6일 (사)한국사보협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2017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기획‧디자인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난 2012년부터 6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잡지 ‘부산이야기’는 올해 ‘부산, 영화를 품다’ ‘메이드 인 부산’ ‘부산 나들이’ 같은 참신한 기획과 산뜻한 디자인으로 부산의 인물, 명소, 멋, 맛을 알차게 소개했다는 평가. 특히 올해 부산의 다양한 모습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표지를 도입해 생동감을 더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 스티비 어워즈 금상

부산시가 운영하는 홈페이지(www.busan.go.kr)는 지난 4월 ‘2017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2017 Asia-Pacific Stevie Awards)’ 웹사이트 혁신 부문 금상을, 8월 ‘2017 스티비어워즈 국제비즈니스대상(2017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웹사이트 부문 금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스티비 어워즈(Stevie Awards)는 전 세계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심사해 주는 상.

부산시 홈페이지는 올해 전면 개편을 통해 시민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네비게이션 형식의 콘텐츠 배치와 현대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웹사이트 부문 최고 등급인 금상을 수상했다. 스티비 어워즈 측은 “강력한 이미지와 접근하기 쉬운 정보가 많은 매우 매력적인 웹사이트”라며 부산시 홈페이지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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