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의 관문인 향수공원(옥천나들목 옆)의 성탄트리가 12일 점등돼 내달 4일까지 옥천을 밝힌다.

이 성탄트리는 향수공원 분수대(높이 11m) 꼭대기의 십자가와 함께 16m길이의 LED전선 24줄로 장식됐으며, 주변 나무에도 480m 정도의 전선이 걸려 황홀한 빛의 세계를 연출한다.

연말연시와 성탄절을 맞아 2012년부터 불을 밝힌 이 트리는 매일 오후 5시 10분경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점등된다.

한편 옥천군기독교연합회(회장 오필록 목사) 주관 성탄트리 점등식 행사가 김영만 옥천군수, 유재목 군의회의장, 기독교연합회 회원, 군청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열렸다.

연합회 관계자는 "성탄트리가 지역 곳곳에 화합과 평화를 가져다 주길 바란다“며 또한 ”새롭게 도약하는 2018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트리 점등과 함께 연합회 산하 30여개 교회로부터 모은 사랑의 쌀 113포(20kg)도 함께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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