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기당미술관에서는 오는 12월 15일 개관 3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기당미술관의 역사적 가치와 걸어온 궤적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면서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첫 주제발표자인 제주현대미술관 이경은 관장은 기당미술관의 첫 학예연구사로서 20년 동안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당미술관의 역사와 가치’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서 광주시립미술관 장경화 과장은 광주시립미술관의 제1호 학예연구사로서 해외미술관의 선진 사례와 국내공립미술관의 다양한 사례를 예시로 발표하며, ‘공립미술관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이날 세미나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미술관내 아트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은 전국 최초의 시립미술관으로서 개관한 의의를 갖고 있어 서귀포시민들의 자랑이며, 지금까지 서귀포 미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서귀포시는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아 미술관을 중축하여 수장고를 정비하고 아트라운지 및 아트숍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아카이브전 등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개관 30주년을 기념하였다.

앞으로 기당미술관은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확대 및 시민휴게 공간으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공립미술관으로서 수준 높은 전시 및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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