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 충남의 문화·관광·역사를 알리는데 앞장서 온 도민리포터를 격려하고 앞으로 더 나은 활동을 준비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충남도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도민리포터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의 ‘2017 도민리포터 연찬회-그대가 쓴다. 충남이 반짝인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민리포터는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블로그 기자단, 인터넷 방송 명예 VJ, 도정신문 명예기자단 등을 통합해 출범한 이래 올해로 7년차를 맞고 있다.

올 한 해 도민리포터는 1294명으로 문화·관광 등 충남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2566건의 글과 사진, 이미지, 동영상을 생산해 충남도 공식 SNS와 생활블로그, 도정신문 콘텐츠로 활용됐다.

그간 도민리포터가 생산한 콘텐츠는 총 1만 4000여 건으로, 충남의 숨은 명소와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는 충남도민을 찾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이날 연찬회는 1부 도민리포터가 걸어온 길 영상시청을 시작으로, 안희정 지사와의 초성토크,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히 초성토크는 ㄱ~ㅎ까지 14개 질문 중 도민리포터가 무작위로 선택하고 안희정 지사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ㄴ)내포신도시 발전계획, (ㅅ)3농혁신의 현재와 미래 (ㅁ)민주원 여사를 만난 스토리 등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다채롭게 진행됐다.

2부에서는 위키백과를 통한 충남 바로알림 서비스 설명에 이어 도민리포터 경험담, 좋은 콘텐츠를 소개하는 ‘이런 원고 참 좋았어요’가 이어졌다.

특히 ‘이런 원고 참 좋았어요’에서는 독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신선한 내용으로 설명한 ‘포포나무를 아시나요? 청양 포포나무농장’(필명 잎싹 님 작성)과 ‘세계에서 알아주는 홍성 노블오카리나’(필명 남준희 님 작성) 등이 소개됐다.

안 지사는 “도지사로서 도정을 이끌어가는 일관된 저의 철학은 대화와 소통, 참여와 자치”라며 “충남도정은 이를 바탕으로 더 좋은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안 지사는 “도민리포터는 기존 미디어가 보여주지 못하는 창의성과 다양성, 현장성으로 여러분 주변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왔다”면서 “앞으로도 행복한 리포터 활동으로 행복한 충남을 함께 만들고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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