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학산면 모리 최순배(남·80세) 노인회장이 손수 만든 지팡이 270개를 지역 노인들에게 나눠달라며 12일 학산면사무소를 찾아 기탁했다.

최순배 회장은 소일거리로 노간주 나무를 직접 구해 깎고 다듬어 지팡이 270개를 정성들여 만들었다.

최 회장은 사랑과 정성이 담긴 지팡이를 전달하며 “지팡이가 거동이 불편한 지역의 노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으로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학산면사무소는 기탁받은 지팡이를 각 마을에 배부, 마을 이장을 통해 지역 노인 27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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