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디케이모터스를 운영하는 노기식 대표가 사돈댁이 있는 하동군 화개면에 올해로 6년째 사랑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

하동군 화개면은 연말을 맞아 노기식 디케이모터스(주) 대표가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에 전해달라며 800만원 상당의 난방유와 200만원 상당의 쌀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노 대표는 2015년 화개면 어르신 경로잔치에 1000만원, 지난해 1000만원 상당의 쌀·라면·참치세트 등을 기탁하는 등 2012년부터 지금까지 6년째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온정을 베풀고 있다.

노 대표는 “올해는 추위가 빨리 찾아오고 작년보다 더 추워질 것 같아 지역의 저소득계층이 따뜻하고 활기찬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작으나마 성의를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화개면은 노 대표가 기탁한 난방유와 10㎏들이 쌀 100포를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계층에 전해 추운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최치용 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사랑의 손길로 정을 나누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복지의 실천이자 작은 행복 속의 큰 기쁨”이라며 “행정에서도 소외계층이 없도록 면민 복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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