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최근 실시한 ‘2017년도 토지행정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부여군이 최우수 기관에, 서산시와 예산군이 우수기관에 각각 선정됐다.

도내 1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부동산중개업 및 부동산실명제 △지적측량 검사 및 등록사항 정정 대상 토지 관리 △지적·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도로명주소 활성화 및 상세주소 부여 △공간정보 기반 조성 및 활성화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등 총 7개 분야 40개 세부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부여군은 정확한 재산관리와 도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추진한 토지조사부 등록 관리와 지적기준점 정비 추진 등의 시책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개별공시지가 주민 참여제 운영, 국민권익위원회 이동신문고 운영 등 도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불편을 해소하는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시책을 추진해 온 점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우수기관에 선정된 서산시는 도시개발 사업 등 공익사업 추진 시 발생되는 민원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임야도에 등록돼 있는 공유지를 등록전환하고, 다수의 필지를 합병하는 시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예산군은 시대별 토지 이용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계열 정사영상 구축’ 사업을 통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간정보 빅데이터를 주민에게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토지행정 전반에 대한 평가를 매년 실시해 창의적인 시책을 발굴하고 담당 공무원의 사기를 높여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민의 편익과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는 전국 최고 토지행정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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