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청산고가 '2017. 충북 방과후학교 Best School'에 선정돼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방과후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와 참여율, 학교 노력 등을 심사했다.

청산고는 사물놀이, 연극 공연, 스포츠댄스, 요가, 기타 공연 등 34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소질 발견과 사교육비 절감, 교육복지 실현, 전공과 연계한 진로진학 교육 등에 기여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청산고는 농ㆍ산촌에 위치한 3학급의 소규모 학교로, 지역 여건상 교통이 불편해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할 만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청산고는 옥천군ㆍ청산면사무소ㆍ영동 난계 국악단 등 지역사회ㆍ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사물놀이’, ‘음악방송댄스’, ‘생태세밀화’, ‘요가’, ‘연극’, ‘기타’ 등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했다.

이외에도 학생 개개인의 특기와 적성을 분석해 학생의 진로에 초점을 맞추는 방과후학교 운영 등으로 교육의 만족도를 높이고 효율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또,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Zero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청산고 한 학생은 “방과후학교를 하며 학교 행사뿐만 아니라 도와 전국 대회 참가를 했다. 자신감과 성취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청산고 송영광 교장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교육 경험 제공과 진학 지도를 위한 스펙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며 ”계절별 자연생태 교육, 지역주민 대상 쉼터 제공 등 청산면 백운공원ㆍ보청천과 연계해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청산고는 지난 2014년에도 방과후학교 Best School에 선정된 바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