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11일 시청 중앙탑회의실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유치추진위원 2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유치추진위원회는 도ㆍ시의원(6명)과 교육기관(6명), 언론기관(2명), 농업 관련 기관(2명), 시민단체(13명)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와 함께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추진상황 보고, 추진위원회 임원 선임, 유치 추진방안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조길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는 충주시 미래농업의 핵심시설이 될 것”이라며 “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우리 모두가 전력을 다하자”고 했다.

한편,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기간 충주 유세 시 충북도가 건의해 발표한 지역공약이다.

복합단지에는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IoT(사물인터넷), ICT(정보통신기술), AI(인공지능), 드론, 빅데이터 등을 융합한 첨단영농 실습단지 및 교육시설, 교육운영지원센터, R&D지원센터, 창업ㆍ비니지스센터, 체험ㆍ전시장 등이 조성돼 농업 4차 산업혁명 연계교육, 연구, 실습, 창업지원 등 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2023년까지 1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49만5천㎡ 규모로 충북도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 말 충북도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시민 서명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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