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2017년 충청북도 노인일자리 창출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군으로 선정되는 영광과 함께 상사업비 1억원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충청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해 올해 시행 4년차에 접어든 ‘노인 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 사업은 만 60세 이상 노인을 많이 고용한 사업장에 대해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도, 일자리 환경, 인증기업 발굴 실적, 일자리 시책 활용 분야 등 7개 평가 항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뒀다.

특히, 올해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창출 목표인 90명 대비 174명을 취업에 성공시키는 등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 사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는 군이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 취업지원센터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사업 홍보와 기업의 협력으로 이루어낸 값진 성과이며 민간기업에 취업한 노인들도 급여를 받으며 일하는 기쁨을 누리는 등 경제적으로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또한, 노인 일자리 창출 인증 기업으로 보은군에서는 미주요업(대표 임성백)이 선정되어 충청북도로부터 인증패를 받는다.

미주요업은 인증일로부터 2년간 충청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 지원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국내외 시장 판촉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정상혁 군수는 “어르신의 사회참여 기회확대와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를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식 및 유공자 표창’ 행사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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