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12월 11일 충북개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제4기 충청북도 공공디자인 서포터즈활동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는 변상천 건축문화과장을 비롯하여 도내 대학생으로 구성된 공공디자인 서포터즈, 시‧군 공무원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동안의 활동성과를 공유했다.

이 사업은 대학과 도가 협력해서 추진하는 디자인 프로젝트로 충북도와 세명대학교 및 중원대학교 학생들의 디자인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고 도정 참여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도 및 시군에서 필요로 하는 디자인을 개발, 실제 활용․설치하고자 기획됐다.

세명대 시각디자인학과(지도교수 권윤경), 중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지도교수 이아람)에서 총 11개팀 58명으로 구성된 ‘제4기 공공디자인 서포터즈’는 지역 홍보 디자인 캐릭터 및 지역 안내 사인(sign) 등 총 21건의 수준급 작품을 완성, 전시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활동 우수팀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최우수상으로는 중원대학교 김하늘, 김미송, 이준구, 노학현 학생으로 구성된

‘이쿠조팀’(청주 수암골 안내사인디자인)이, 우수상으로는 중원대학교 ‘해맑게 웃조팀’(신항 약초꽃향기 마을), 장려상은 세명대 ‘생생톡톡2팀’(슬로시티 제천 지역홍보 캐릭터 디자인), 세명대 ‘생생톡톡3팀’(제비마을 풍경있는 농촌마을 아이덴티티 디자인)이 각각 수상했다.

서포터즈로 참여한 김하늘 학생(중원대 3)은 “이번 서포터즈는 저희 전공을 살려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던 너무나 값진 경험이었다.”며,

“작은 아이디어이지만 지역 사회와 공익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보람과 자긍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더욱더 노력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충청북도 변상천 건축문화과장은 “청년은 꿈과 새로움을 추구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우리 충북의 젊은 디자이너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자신의 꿈을 펼쳐가고 있다.”며,

“서포터즈의 참신한 상상력이 우리 지역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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