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공직사회의 표본이 되는 청렴하고 열심히 일하는‘올해의 청렴공무원’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올해의 청렴공무원’으로 지난 6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시민사회단체와 소속 부서장의 추천을 받은 대덕구 사회복지과 박장규 주무관과 유성구 자치행정과 서인석 주무관, 중구 경제기업과 전충립 주무관을 선정했다.

시는 선발 과정에서 엄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확보하기 위해 대학교수, 시민단체 대표, 시 노조위원장 등 각계각층을 대표로 하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후보자들의 공적사항을 중심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심사위원들로 현지실사단을 구성해 청렴도와 업무창의성, 공·사생활, 대외활동은 물론 주변 여론청취 및 공적내용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2차 검증을 실시했다.

또한 공적을 시청과 각 구청 홈페이지 및 내부 행정망에 게시해 공개검증을 실시하고, 결과를 토대로 청렴공무원 선발 심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덕구청 박장규 주무관은 사랑의 연탄·미곡 후원 행사 추진 및 왕성한 헌혈 활동 등 이웃사랑 운동을 실천해 왔으며, 경로당 및 원거리 민원에 대하여는 직접 찾아가서 해결해주는 감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공사 직접 설계·시공실명제·준공검사 사전점검제 등 시책을 개발·운영하는 전문성을 갖추고 수요자 중심의 행정 추진에 기여했다.

특히 근면 성실하고 청렴결백한 품성으로 칭찬공무원에 2회 선정된 점과 책임있고 투명한 업무 수행으로 중리시장 상인회에서 감사패를 수여 받은 점 등이 인정되었다.

유성구청 서인석 주무관은 노인무료 급식 활동, 소외 계층을 위한 공연활동, 저소득층 보일러 무상교체, 사랑의 나눔장터 활성화, 상업밀집지역 종교단체 주차장 개방, 하천변 공중화장실 설치 등 자원봉사 활동 및 주민편익증진 도모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평소 근검절약 공직자로 명절선물 거절, 행사 참여 후 식사거절 등이 청렴한 공무원으로 인정받았다.

중구청 전충립 주무관은 저소득층에 대한 가스배관 교체사업 추진 및 가스 민간검사기관 위탁 배제 등 구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였고, 관계기관과의 혁신적인 업무추진으로 선화동 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이끌어 냄으로써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였으며, 공정한 허가·등록·신고업무를 추진하는 등 솔선수범하며 검소하고 청렴한 공직자로 인정받았다.

대전시 이동한 감사관은“올해의 청렴공무원으로 선발된 공무원은 시장 표창과 시상금 수여, 시정백서에 인적사항 및 공적내용 기록, 부부동반 산업시찰 및 해외연수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청렴공무원의 발굴 및 시민이 공감하는 선발제도 운영을 통해 시정에 대한 신뢰도 향상 및 청렴공무원상에 대한 가치를 높이는데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직사회의 변화와 개혁을 유도하고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올바른 공직자상을 정립하기 위해 1998년부터‘올해의 청렴공무원’을 선발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8명이 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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