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영된 TV프로그램의 홍보효과로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부쩍 늘었다. 이 중 안동댐 주변은 월영교, 문화관광단지, 민속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월영교 ~ 영락교간 수형이 불량한 왕벚나무를 교체 식재하고 사계절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제공하는 피라칸사스를 심는 등 이곳과 어우러진 가로경관 조성으로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리고 올해 특색 있는 가로수길 조성을 위해 법흥교 ~ 월영교 구간 배롱나무길 1.5㎞, 안동댐 홍보관 ~ 산야리 구간 이팝나무길 5㎞, 민속박물관 ~ 용상터널 중앙분리대에 이팝나무와 철쭉류 2㎞를 식재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폭설 시 도로변 제설작업을 위해 살포하는 염화칼슘 피해 방지를 위해 월영교~영락교간 가로경관 조성지 등 4개소 6㎞구간에 방풍벽을 설치해 초기 활착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한, 동해에 약한 배롱나무 월동거적 감기, 병해충에 약한 왕벚나무 해충포집기 설치, 활착이 더딘 수목에는 퇴비를 주는 등 동절기 피해방지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조경 사업장을 많이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재된 수목을 동절기 추위에 큰 피해 없이 봄까지 유지 관리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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