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가축방역시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가축방역평가의 객관성‧투명성 강화를 위해 외부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위탁해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군은 구제역‧AI 가축질병 등에 대한 7개 분야 48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구제역 예방약품의 적기 공급과 일제접종의 신속한 추진, 소규모 축산농가의 일제소독 지원, 가축방역약품 지원 등 원활한 가축방역사업을 수행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해 12월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지만 신속한 살처분과 방역조치로 더 이상의 확산없이 농가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철통방역으로 구제역 청정지역을 사수했다.

올해 역시 AI 유입을 전면 차단하기 위해 24시간 거점소독소(3곳) 운영과 상황실 근무를 실시하고, 축사 소독 및 도래지 주변을 예찰하며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친환경농축산과장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많은 주민들의의 관심과 협조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청옥천을 사수하기 위해 방역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상기관으로는 옥천군을 포함해 14개 시․도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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