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남지역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 한 해 수출증대에 힘쓴 도내 수출기업과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충남도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는 8일 도청에서 안희정 지사와 안경남 대전세종충남기업협의회장 및 기관·단체장,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정부 포상 전수와 충남도 수출탑 및 수출 유공자 시상이 진행됐다.

정부 포상 전수에서는 인지에이엠티㈜가 1억불 탑을, ㈜동신포리마를 비롯한 4개사가 7천만불 탑을 수상한 것을 포함해 도내 68개 수출기업이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5천만불탑 ㈜코넥 등 2개사 △3천만불탑 ㈜젠바디 등 4개사 △2천만불탑 ㈜광천김 등 6개사 △1천만불탑 ㈜안마이크론시스템 등 9개사 △5백만불탑 황도영어조합법인 등 11개사 △3백만불탑 ㈜제이디테크 등 9개사 △1백만불탑 ㈜솔뫼에프엔씨 등 16개사에는 수출탑이 주어졌다.

수출 유공자로는 김운곤 ㈜국보화학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받았으며, 윤을노 중부에스켐㈜ 사장, 이근재 KB오토시스㈜ 부사장, 장동훈 연세대학교 연세우유 공장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티아이씨 임일택 대표 등 3명이 국무총리표창을, ㈜보람씨엔에치 이근우 대표 등 12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총 26명이 세계시장 개척과 무역 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포상 및 표창, 무역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충남도 수출탑은 별식품, ㈜수양켐텍, ㈜썬터치, ㈜어머니김, 현대수산맛김, ㈜화인에프티 등 6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지사 수출 유공자 표창은 코어스 박진성 대표, 지니스 오진영 대리, 수출유관기관 종사자인 대전충남코트라지원단 김홍재 부단장, 공주시 기업경제과 박은정 씨 등 4명이 받았다.

안희정 지사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수출전국 2위, 무역수지 1위, 무역액 1천억 달러 시대 진입 등 충남수출을 견인한 기업인 및 종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정부와 기업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충남 수출을 지속 견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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