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9일 대소원면에 위치한 햇살아래 캠핑장에서 ‘창공을 날아라’ 놀이마당 평가회를 개최했다.

(사)놀이하는사람들 충주지회(지회장 하영순)가 주관한 이날 평가회에는 전래놀이지도사 등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올해 잊혀져가는 전통놀이를 통해 아동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학습-놀이 간 불균형 및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창공을 날아라’ 놀이마당을 운영했다.

충주세계무술공원, 관아공원, 삼원초등학교에서 매월 둘 째ㆍ넷 째 주 토요일에 열린 놀이마당에서는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창의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줄넘기, 달팽이 놀이, 실뜨기 등을 진행했다.

놀이마당은 부모와 아이들의 관심으로 15회 동안 1600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달 25일에는 그동안 놀이마당에 참여한 아동들이 신나게 놀고 놀이미션 완료 후 받은 놀이열매로 전통놀이감을 교환할 수 있는 놀이장터도 열며 흥겨운 시간으로 놀이마당을 마무리 했다.

이날 평가회 참여자들은 올 한 해 성과를 살펴보고 더욱 발전된 놀이마당을 위해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금릉소공원으로 장소를 이동해 상설놀이마당을 운영하고 학교나 공원 등 찾아가는 놀이마당도 함께 진행해 아동들의 놀이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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