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2018년도 서구 기성동 지역‘갑천 누리길 향토문화마을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조성에 국비 8억 원 포함, 총 16억 원을 투자해 768㎾ 규모의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구 오동지역은 무궁화 용사촌 마을로 6.25전쟁 및 월남파병 상이군경을 지원하기 위해 집단 취락지역으로 조성된 마을로, 시는 갑천 누리길 제2코스와 제3코스 구간에 위치한 명소로 지역주민들의 높은 참여도를 감안해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해당 자치구와 함께 노력해 왔다.

그동안 시는 시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여러 차례의 주민설명회와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의 서면심사, 현장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2018년도 공모사업으로 결정되어 국비예산을 지원받게 되었다.

시는 앞으로 무궁화용사촌마을 주변지역에 국비 8억 원 등 16억 원을 투자해 단독주택 등 공공시설 151개소에 태양광 453㎾와 지열설비 15개소 315㎾를 설치 운영하면, 가구별 동절기 심야전기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 약 20만 원 정도를 절감하는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갑천 누리길’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시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정책에 대한 좋은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도 예상하고 있다.

대전시 박노덕 신재생에너지담당은“스마트 제로 에너지 도시 실현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최대한의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신재생 에너지 확대는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고 지속가능한 대전을 만드는데 큰 의미가 있는 일로 유휴부지와 건물 옥상 등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정부가 에너지 자립마을 융복합사업을 수시로 공모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자치구와 함께 사업대상지를 사전에 물색하고 적극적으로 응모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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