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생산적 일손봉사 긴급지원반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 말부터 생산적 일손 봉사 긴급지원반 6명을 모집하고 재난‧재해‧부상‧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힘쓰고 있다.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충북도와 보은군에서 50%씩 예산을 부담해 취약계층 농가와 기업에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재난·재해·부상·질병 등으로 일시적 어려움에 빠진 농가와 인력난을 겪는 소농·소기업, 여성 장애인, 75세 이상 고령 농가 등 취약계층이 지원 대상이며 기존 생산적 일손봉사의 한계성을 보완했다.

지난 10월 큰 부상으로 일손을 놓고 있던 보은읍 A씨는 3일간 긴급지원반의 도움으로 고구마 수확을 마무리했다.

긴급지원반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확을 마무리 하지 못했거나 내년 농사 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4~6월과 9~10월 농번기에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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