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연말연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신뢰받는 공직자상 정립을 위한 공직감찰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이달 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연말연시 복무기강 확립 실천기간으로 정하고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을 점검한다.

북한의 도발·재난 등 비상대비 태세와 겨울철 재난안전체계를 점검하고 연말 이완된 사회분위기에 편승해 음주운전, 공직자 품위손상 등과 같은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예상됨에 따른 군의 특별 대책이다.

군은 성영근 기획감사실장을 반장으로 감찰반을 편성해 ▲주요 기반시설 관리 실태 ▲연말연시 전후 금품·향응 수수 행위 ▲엄정한 복무실태 ▲주민불편 사항 처리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그 밖에 겨울철 재난대비 준비 태세 및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운영실태 등도 살핀다.

감찰결과 지적사항과 비위사실은 경중에 따라 엄격히 처분하고, 주요 지적사항 과 수범사례를 발굴해 전 부서에 전파하기로 했다.

성영근 기획감사실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기강을 확립해 책임감 있는 군정 추진 분위기를 조성하고 5만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영동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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