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고등학교(교장 문종훈)가 6~7일 이틀간 교내 교실과 도서관에서 3학년 학생 54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발적 참여와 발표 중심의 프로그램 ‘행복사회路’를 진행한다.

행사는 프로그램 명칭대로 학생들이 진로를 찾기 위해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1일차에는 프롤로그인 ‘올챙이 뒷다리 숲’에 이어 첫 발걸음 ‘정거장의 작명소(이름과 가치)’, 두 번째 발걸음 ‘약재상(나의 정보)’, 세 번째 발걸음 ‘잡화상점(원동력)’, 네 번째 발걸음 ‘역무소(삶의 가치)’ 프로그램이 열렸다.

2일차에는 다섯 번째 발걸음 ‘거대한 나무 아래(나에게의 편지와 꿈꾸는 세상)’, 여섯 번째 발걸음 ‘기관실(세부적인 계획과 선언)’, 일곱 번째 발걸음 ‘열차 안 액자(나의 사명 선언문)’, 그리고 에필로그 ‘수필가의 책갈피’ 프로그램이 열렸다.

학생들은 첫날인 6일, 작명소에서 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가치를 말하고 그 가치에 대해 생각했다. 약재상에서는 자신의 장‧단점과 강‧약점을 파악하고 단점과 약점을 장점과 강점으로 바꿔 생각해보는 관점전환 시간을 가졌다.

잡화상점에서는 자신에게 항상 즐거움을 주는 원동력을 알아보고 역무소에서는 앞서 파악한 가치, 장‧단점, 강‧약점, 원동력 등 자신이 가진 요소들로 앞으로 얻고 싶은 직업을 상상해 기차티켓을 만들었다.

이어 2일차인 7일에는 자신이 꿈꾸는 세상과 자신의 진로를 연결해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완수하겠다는 사명선언문을 작성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구체적으로 목표를 설정하며, 가치관과 자신의 힘이 되는 원동력을 생각해보게 됐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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