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오는 8일 호서대학교 교육문화관에서 올해 충남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정리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충남 행복교육지구 한마당은 그 동안의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평가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서 7개 행복교육지구의 장 및 관계자와 더불어 학교 교장, 학부모 등이 참여하게 된다.

충남 행복교육지구는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공통의 관심에서 출발해 지난해부터 도교육청과 도청, 기초지자체가 함께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자해 교육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역인재를 함께 키우는 민․관 교육협력 사업이다.

지난 1년간 아산시, 논산시, 당진시, 서천군, 청양군, 부여군, 공주시 7개 시․군과 교육지원청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충남 마을교육공동체 형성’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특성에 맞는 각종 사업을 발굴해 충남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했다.

각 행복교육지구는 공교육혁신, 마을교육활성화, 마을교육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을교육과정 운영, 마을교육 박람회, 마을학교 및 마을교사제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아산시는 ‘학부모 자원봉사자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아산시민참여학교 운영과 농촌애협동조합 등 9개 마을학교 운영 지원, 논산시는 중간지원조익인 마을교육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 벌개를 통한 5개 학교밖 행복마을학교 위탁 운영과 28개 단체 36개 프로그램이 참여한 마을교육과정 박람회 개최, 당진시는 창의체험학교 운영을 특색사업으로 추진했고, 서천군은 지역 기반의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 운영, 청양군은 푸른빛고을학교 운영 지원, 부여군은 지역사회기반 마을교육 프로그램 운영, 예비지구였던 공주시는 마을활동가 향상 프로그램 운영을 특색사업으로 선정해 사업을 펼쳤다.

충남 행복교육지구 한마당에서는 내년도 충남행복교육지구 운영 계획도 발표될 예정이다. 충남도교육청은 내년에 6개 일반지구, 3개 특별지구 총 9개 지구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마을교육공동체추진협의체’과 지구별 마을교육과정 공유 플랫폼도 구축할 방침이다.

충남도교육청 가경신 학교정책과장은 “충남 행복교육지구 한마당을 통해 현재 각 지구별 상황을 공유하고 개선점을 찾아 충남 행복교육지구 사업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과 공교육 혁신을 견인하는 지역사회 상생모델로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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