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제61회 전라남도 문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김대석 부채장(전남무형문화재 제48호 선자장(扇子匠), 제48-1호 접선장(摺扇匠))과 최한선 교수(전남도립대학교 유아교육과)가 전남을 빛낸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전라남도 문화상’을 수상했다.

김대석 부채장은 전통성과 제작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부채 만드는 장인으로 향토문화 보존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0년에 전라남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또한, 담양공예인협회 회장 및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공예발전기금 기탁은 물론 각종 문화행사에 부채만들기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최한선 교수는 2001년 「21세기 문학」 <구강호 갈매기> 로 신인상 수상과 2006년 첫 시집 <화사한 고독>부터 2016년 제6시집 <전라동도 전라서도>을 출간하는 등 활발한 문학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국역 선천집」, 「다시 읽은 미암일기」, 「대숲에 부는 맑은 바람」 등 다수의 작품을 번역했다.

시문학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열린시학 기획위원, 오늘의 가사문학편집주간, 한국동시조 편집장, 한국가사문학대상 운영위원 등도 역임했다.

현재 전남도립대학교 유아교육과에서 아동문학, 유아문학창작 등을 강의하면서 예비 유아교사들에게 문학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사심의 공유와 남도 정서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