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수화)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 주민들을 위해 쌀 1000kg을 위문품으로 내놓으며 참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수화 센터장, 김성근 운영위원회 위원장 및 최영숙 위원 등 총 7명의 센터 관계자들은 7일 포항 지진 임시대피소인 양덕동 한마음체육관을 직접 방문해 구호물품으로 쌀 1000kg을 전달했다.
이 쌀은 지난 1일 ‘2017 쌀 한줌 나눔 콘서트’를 개최하며 관객들로부터 관람료 대신 받은 것으로, 따뜻한 기부 소식에 대피소에 거처 중인 포항 주민들은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었다.
박 센터장은 “옥천군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쌀이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포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모든 주민들이 하루 빨리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