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소장 김동희)는 7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지역 내 치매환자 가족 25명을 대상으로 치매가족 자조모임을 열었다.

치매가족 자조모임은 치매라는 질병이 주는 고통과 부담으로 인해 정신적‧신체적으로 지친 가족들에게 경험과 감정의 공유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및 휴식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치매가족들은 치매 관련 영화를 관람한 뒤 영화가 주는 메시지와 치매환자 부양가족들의 경험 등 각자의 의견을 나눴다.

김동희 보건소장은“치매 가족 간의 교류를 통해 서로 정보를 나누며 친목을 도모한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 가족의 간병 부담과 부양 스트레스가 줄어들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 8월부터 치매환자가족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 △정신행동증상과 치매위험요인 △치매진단 및 치료와 관리 △의사소통학습 및 응용 △남아있는 능력 찾기 △가족의 자기 돌보기 등 총 6번의 치매 헤아림 교실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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