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가 6일 충주를 찾아 충주시민 역사 특강을 했다.

신 교수는 역사의 대중화를 위해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역사저널 그날’, KBS라디오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등에 출연하며 일반에 잘 알려져 있다.

기업체, 대학교, 자치단체의 초빙을 받아 조선시대의 사상과 문화에 대한 강연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특강은 충주시재향군인회(회장 이희수)가 충주의 지역사를 재조명해 시민들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열린 특강에는 시민과 국가안보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신 교수는 ‘역사 속 호국도시 충주’를 주제로 역사 속 충주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충주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신 교수는 강연을 통해 “우리 민족의 흥망성쇠는 중원문화의 발생지인 이곳 충주를 중심으로 펼쳐졌다”며 “역사는 반복되고 지난날의 과오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21세기 대한민국 발전의 기회 또한 충주를 중심으로 펼쳐질 것이 자명하다”고 했다.

이번 특강을 마련한 이희수 충주시재향군인회장은 “역사 속 충주는 나라가 위태로울 때 최후의 항전지로 역사적 의미가 깊다는 점에서 대외적으로 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안보 중심지로써 더욱 더 시민들의 안보의식 향상을 위해 재향군인회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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