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횡성한우 사육농가에게 원활한 정액공급을 위해 오는 7일 횡성군청 2층 회의실에서 한우관련 기관, 단체 관계자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7월 27일 ‘한우정액 공급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첫 번째 토론 이후 개최되는 것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설명과 향후 한우정액의 공급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한우농가 설문조사는 한우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관내 1천 5백 한우농가에게 설문지를 우편 발송하여 3백 8십여 농가로부터 제출받았다.

그동안 횡성군에서는 횡성한우 명품화사업의 일환으로 2000년부터 전국 최초로 한우정액을 무상으로 인공수정사 등에게 공급해 한우개량에 지원해 왔다.

그러나 한우정액을 생산하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에서는 능력이 우수한 1군 정액 대부분을 현장공급 방식에서 온라인주문 공급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어 우수한 정액의 현장공급 부족과 인터넷 주문량 증가, 무상지원에 따른 무분별한 정액 요구 등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어 일부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어 왔다.

군은 이번 토론회에서 한우농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의견수렴 내용 설명과 관계자와의 토론을 통해 고품질의 우수한 횡성한우 정액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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