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스님과 BTN불교TV 김원수 이사는 5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상조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편백운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마지막 가는 그 모습이 아름답게 보일 때 주변에서도 '아, 참 나도 불자가 돼야 되겠다'는 마음을 내잖습니까. 다행히 BTN에서 이렇게 해 주시고 의식도 여법하게 해 주시니까 고맙습니다.

이에 따라 태고종은 불국토상조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불국토상조는 태고종에 상조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자리에는 태고종 총무부장 은담스님, 재경부장 법정스님, 홍보부장 혜철스님, 불국토상조 전준식 국장 등이 배석했다.

혜철스님/ 태고종 홍보부장

운명을 하시게 되면 굉장히 당황을 하셨어요. 그래서 우리 종단과 BTN이 함께 가시는 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협약을 통해서 염불을 비롯한 의식을 비롯한 스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달한다면 큰 효과가 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 2010년 BTN불교TV 불교 장례 서비스 전문회사로 설립된 불국토상조는 2014년 한국불교 최대 종단인 조계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불교계 최대 복지법인 연꽃마을을 비롯해 삼론종, 조동종, 본원종, 여래종, 법화종 등 불교계 주요 종단들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맺으며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불국토상조는 지난해 9월 기준으로 114억원의 선수금을 적립하고, 부도와 폐업에 대응하는 지급여력 비율도 전체 평균보다 4%가 높은 94%를 유지하면서 업계 30위권에 안착했다.

지난 2월 개정된 할부거래법에 따라 외부감사 의무화에 맞춰 공정거래위원회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자본금을 기존의 2배인 20억원으로 늘리는 한편 사무공간도 이전하는 등 순항 중에 있다.

전준식/ 불국토상조 국장

유가족의 마음과 똑같은 마음으로 우리들이 유족을 대할 때 그 진심이 전달되는 것처럼, 정말 불자님 마음을 늘 부처님 품안에서 회향되도록 더 진정성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불국토상조는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고 실천하는 장례포교사로 불자들의 신뢰를 더욱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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