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지방교육재정 운용 성과평가(이하 재정평가)‘에서 전국 3위(道단위 교육청 중 2위)에 올랐으며, 3년 연속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5일 밝혔다.

재원 확보 및 배분, 효율적인 재정 운용 전반을 평가한 재정평가에서 충남교육청은 10개 평가항목 중 8개 항목에서 道단위 교육청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아 전반적으로 재정 운용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성과는 평소 각 부서별, 업무별로 자체 분석과 평가를 통해 비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개선하고자 적극 노력한 결과이다.

이번 평가 결과, 도교육청은 재원 확보 및 배분의 적절성 영역 중 중기교육재정계획의 면밀한 수립과 총액인건비 등 조직 및 인력관리의 효율적 운영, 안전예산 및 예산 조기집행, 지방교육재정 확보 노력, 의무지출 예산의 적정성 분야에서 월등히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재정 운용의 효율성 영역 중 적정규모 학교 운영 분야와 투자심사사업 관리 분야는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번 평가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우수한 분야는 더욱 내실을 다져 추진하고, 일부 미흡한 분야는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 보다 효율적인 교육재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인건비 등 경직성경비가 증가하고, 교육복지가 확대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교육재정을 확보하려는 많은 노력과 예산의 효율적 운영이 이번 평가결과로 나타났다”며 “학교가 행복하고, 학생이 중심이 되는 충남교육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우수교육청에 대한 인센티브를 차등 교부할 예정으로 충남교육청은 올해 시·도교육청 평가와 재정평가 모두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돼 지난해 교부액(72억) 이상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