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올 한해 국정농단 사태와 집중호우 발생 등 외우내환 속에서도 군정발전을 선도하는 적극행정으로 행복자치 실현에 한걸음 다가섰다.

군은 경쟁력 있는 조직을 위한 인사행정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군은 올해 처음 전문직위 지정 및 전문관을 선발해 공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과 직무능력 강화를 위해 각종 맞춤형 전문교육 및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군민 행정서비스 수준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국가 인적자원개발·관리의 모범적 기준을 이행하는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되어 공공부문 Best HRD(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를 재인증 받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군은 군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연초 군수 읍·면 방문 군정 설명회와 도지사 군 방문 도정 설명회를 시작으로 한해 동안 SNS 등을 통한 군민과의 소통에 집중했다.

특히 군민으로 구성된 증평군 SNS 기자단은 왕성한 활동으로 증평 곳곳의 소식을 군민에게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12월 중에는 SNS기자단의 활동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사진전을 개최한다.

SNS를 활용한 들노래축제, 인삼골축제 홍보 이벤트 행사에는 총 9805명의 군민이 참여해 축제 홍보효과를 배가시키기도 하였다.

위기상황에서 발휘된 단합된 군민의식은 타 지자체로부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지난 7월 예고 없는 사상 초유의 집중호우로 각종시설 및 주택 등에 큰 피해를 입었지만 총 58개 기관·사회단체 1622명의 자원봉사자가 잔해물 제거, 침수주택 정비 등에 적극 참여해 보강천 주변 및 삼기저수지 등 피해지역을 신속히 정비했다.

수해지원 외에도 자원봉사종합센터 운영을 통한 도‧시‧군 기관연계 공동사업과 이‧미용, 집수리 봉사 등 21개 단체 276명의 전문자원봉사단을 운영해 지역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활성화를 도모했다.

군민 역량강화에도 힘썼다.

군은 이장 및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각 단체 주관 워크숍을 지원하는 한편 도민교육과 새마을교육을 지원했다.

또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총 20회의 정보화교육을 통해 지역의 어르신, 장애인, 여성 등 3563명의 정보화 역량을 강화했다.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관제통신 운영도 주목할 만하다.

군은 각종 공모사업에 선제 대응한 결과 시군창의사업 3농3안 농촌만들기 사업 등에 선정돼 1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총 151대의 생활안전카메라(CCTV)를 설치 중이다.

카메라 설치는 내년 1월에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지난 5월에는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앞당겨 실시된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사건·사고 없이 완벽히 추진해 공명선거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도 했다.

전병일 행정과장은“올해는 국정농단을 비롯해 유래 없는 집중호우 등 안팎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만큼 군민의 단합된 힘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전환점이 되었던 한 해였다”며“2018년 무술년에는‘군 개청 15주년 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한층 진화한 소통행정을 통해 주민 자긍심을 고취하고, 제7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등 당면업무 또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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