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일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보건소 및 정신보건 유관기관, 센터 회원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17년 한 해 동안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한 사업에 대한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업성과보고 영상을 통해 센터 이용 정신장애인들이 이룬 재활과 사회 복귀에 대해 공유하고 유관기관 종사자의 인터뷰를 통해 자살예방사업 및 생명문화조성을 위한 지역 내 유관기관들의 네트워크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2017년 정신건강복지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센터 회원을 비롯해 개소 20주년 이용 수기 공모전 당선자에게 고양시장상 및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상을 수여했다. 이외에도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당사자 및 봉사자의 수기 낭독, 회원 공연 및 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이병욱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고양시민의 정신건강 증진, 정신장애인의 재활과 회복 그리고 자살고위험군의 조기발견 및 치료 연계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우울, 자살, 스트레스, 알코올 등 정신건강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정신장애인을 위한 주간재활프로그램 및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문의(☎031-968-2333) 및 홈페이지(www.goyangmaum.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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