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최근까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배치로 인한 한한령(限韓令)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되면서 세계 최대규모의 경제시장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하여 최문순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여 경제인단체, 기업대표, 대학 등으로「강원 토털마케팅 대표단」을 구성하여 12.6일부터 12.8일까지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및 경제․대학(의료)․관광 교류활성화와 연계한 「허베이성 강원 토털 마케팅」을 위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설상경기 개최도시인 허베이성을 찾아간다.

 동계올림픽 개최지역간의 교류협력 위한 허베이성장 면담

경제․관광․대학 등 강원도와 허베이성간 협력의 새로운 도약과 상호 발전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자 허베이성장과의 면담을 추진한다.

이번 성장과의 면담 주요내용은,

양 도성간 자매결연 체결 희망, ②징진지* 발전전략의 핵심인 양 도성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 ③올림픽 기간 중 양양공항-스자좡 공항 전세기 운항 제안, ④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홍보 및 단체 관광상품 판매 협조 등 포괄적 분야에서 협력을 통한 양 도성간의 호혜적 관계발전이 주된 내용이다.

* 징진지 : 베이징, 천진, 허베이성 3지역을 말함. 징진지 발전전략이란 이 3지역을 아우르는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및 관람객 유치활동 전개

이번 중국 허베이성 토털마케팅의 주목적은 사드배치 영향으로 침체되어 있던 한․중관계가 중국의 제19차 당대회를 계기로 한반도 문제와 사드문제에서 전향적으로 돌아선 것을 발판삼아 2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중점적으로 홍보하여 올림픽과 연계한 겨울관광 세일즈에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차기 동계올림픽 설상경기 개최지인 허베이성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및 관광 홍보관을 설치하여 올림픽경기 체험, 겨울축제, 동계스포츠, 휴양리조트, 대표먹거리 등을 홍보하고, 특히 현재 시행중인 중국 관광객 15일 무비자제도를 비롯해 평창올림픽티켓(20만원 이상) 소지입국 중국 관광객 무비자 입국 등을 현지인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강원도 우수상품 수출상담회 개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10개 업체와 현지 허베이무역촉진협의회 및 허베이성에서 섭외한 현지 바이어(20업체)와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섭외된 바이어중 농산물가공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그 동안 강원도 상품은 중국 남방지역을 중심으로 식품류, 쌀, 화장품, 인삼, 음료 등이 진출하였으나, 이번 허베이성 강원토털 마케팅을 계기로 강원도 우수상품이 중국전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강원상품 허베이성 현지 유통업체와의 수출상담회 >

▪ 일 시 : 2017. 12. 7.(목) 14:00〜18:00

▪ 장 소 :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 / 힐튼호텔

▪ 주 관 :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중국본부 * 중국현지 20여개사 참여

▪ 내 용 : 도내 수출업체, 허베이성 유통업체 1:1상담 등

 대학(의료)교류 및 경제인 교류의 장 마련

양 지방정부의 우호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도‧대학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대학 교류회를 추진한다. 강원대학교와 한림대학교는 각각 허베이성의 우수 종합대학인 하북지질대학, 하북의과대학과 선진의료 시스템 및 미래인재 상호교류를 위한 간담회 갖고, 현지 대학과 병원을 방문 할 계획이다. 도와 대학은 동 교류회가 대학 발전 및 양질의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경제인단체(단장: 강원백년기업회장 한거희)는 시진핑주석의 중국 경제 4번째 도약을 위해 추진중인 「징진지(京津冀)협동발전」의 지에 해당하는 허베이성(스자좡)에 위치한 러청국제무역성을 시찰할 계획이며,

러청국제무역성 현지시찰 후에는 스자좡러청그룹, 한중지역경제협회, 환구상호무역플랫폼 등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민가 무역 형식으로 강원도와 중국 양국의 경제∙무역 교류협력 강화 및 발전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 러청국제무역성 >

▪ 중국 최대의 수출입 상품 도매 기지(Buy Global, Sell Global)

▪ 허베이성 스자좡시 장안구 시자오통 내 위치

▪ 총 면적 2600만㎡, 6개 전용관 운영 예정 * 현재 220만㎡ 준공

▪ 러청수입상품성(건축면적 13.5만㎡)내 한국수입상품성 입점 추진 중(5000㎡)

 강원도 관계자는 “지난 10월 31일 한국과 중국이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갈등을 봉합하고 관계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이번 강원도 대표단 방문으로 강원도와 허베이성간의 새로운 교류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특히, 동계올림픽 개최지역이라는 공감대를 통한 양 도성의 협력강화로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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