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이 12월 월례조회에서 아름다운 마무리와 희망찬 시작을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우리교육청은 ‘시도교육청 평가’ 학교교육내실화, 능력중심 사회기반 구축, 학교현장 지원 역량강화,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등 4개 영역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등 8년째 탁월한 교육성과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생과 존중의 노사문화를 가꾸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고, 단체교섭이 중단됐던 교직원 노조와 단체협상을 재개하는 등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난위기 대응체제를 재정비하고 학교건물 지진안전성 관련 협약 체결 등 강화된 안전정책을 세워 위기를 슬기로 극복해 왔다”며 “이런 희망찬 흐름들은 바로 여러분들께서 이뤄준 것”이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지진과 수능연기 등 여러 악재 속에서 치러진 행정 사무감사도 여러분들이 성실히 준비해 준 덕에 원만하게 마칠 수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행정사무감사를 바탕으로 우리 충북교육이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전문성을 갖고 투명행정 실현에 애써 충북교육의 공공성과 신뢰성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또, “11월에는 해커톤페스티벌, 충북청소년비경쟁독서토론한마당, 충청권혁신학교 포럼 등 창의적인 교육축제가 풍성했고, 12월엔 충북교육포럼이 열린다”며 “한 해의 성과를 마무리하고 새 해를 기획하는 시기에 수업 혁신을 위한 참여와 소통의 장이 풍성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열정과 의지를 집중해야 할 본질에 쏟아 달라”고도 주문했다.

“충북교육의 도약과 성과를 보여주는 다양한 긍정지표가 있었으나 가장 뚜렷하고 의미있는 지표는 학교문화의 변화, 수업혁신의 일반화”라고 말하며

“이것은 수치로 측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교육동체의 공감과 참여 속에 측정된다”며 “공감과 참여 속에 드러나는 문화의 변화, 수업혁신의 큰 흐름, 인공지능 시대 미래지향적 교육철학을 준거로 삼아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겨울공기가 몹시 차가운 겨울, 가까운 가족 이웃과 동료, 우리 학생들, 지역 어르신들까지 훈훈하고 귀한 인정을 나누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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