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농가소득 100% 증진을 위해 하반기 농업인 아카데미 과정으로 지난달 30일과 1일 이틀간 ‘농업인 SNS 사관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시가 올 초 진행한 ‘농업인 SNS 사관학교’ 교육이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보다 많은 농업인에게 수강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농업인 아카데미에서 ‘SNS 시대를 앞서가는 농업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참석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시는 SNS를 이용해 농산물 판매를 이끌어 갈 정예 농업인을 육성하고, 이들을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가소득 100% 증진 시책의 전도사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월 기초와 심화과정으로 나눠 SNS 사관학교를 운영한 바 있다.

심화과정으로 시청 전산교육장에서 진행된 이번 과정에는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 26명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 과정에 지난해 '소상공인 실전 SNS마케팅‘을 펴내는 등 SNS마케팅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스파크업 신성수 대표를 초빙했다.

신 대표는 SNS를 활용하고 있는 농가를 소개하며 최적의 SNS 찾기, 타겟시장 및 고객 분석, 광고 운영 노하우, 충성고객 확보하기 등 농산물 판매스킬 위주로 교육을 진행해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평소 온라인 마케팅 운영에 어려움과 답답함을 느껴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강의를 수강했다”면서 “향후에도 이와 같은 교육이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익준 농정과장은 “요즘 농업인들도 SNS를 많이 이용하면서 온라인 마케팅이 늘어나고 있고, 관심을 갖는 농업인도 많은 만큼 이번 교육이 농가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타 농업인에게 파급될 수 있도록 수강생들을 정예요원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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