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어린이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센터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영·유아 100명 미만 보육시설의 체계적인 영양관리를 위해 지난 2013년 운영에 들어갔다.

11월 현재는 지역 어린이집과 아동센터 등 183개 보육시설이 센터의 관리를 받고 있다.

센터는 개소 이후 해당 보육시설에 맞춤형 영양식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500여 회의 방문·집합교육을 실시하며 아동들의 균형 잡힌 식사를 지원해왔다.

또 식사예절교육, 편식예방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흥국사에서 진행된 발우공양 체험은 470여 명의 아동들이 참여하며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보육시설이 80%가 넘는 상황에서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센터를 위탁운영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유익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센터 운영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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