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박경식)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으로 추진하는 ‘횡성 안흥찐빵 원료곡 팥 자급화 사업’ 일환으로 팥 선별작업을 12월내에 진행한다.

‘횡성 안흥찐빵 원료곡 팥 자급화사업’은 2017년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4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진행하는 사업으로, 팥을 재배하는 90개 농가를 대상으로 팥 재배기술교육과 팥 재배 우수단지 견학을 실시하고 아라리팥 신품종을 전 농가에 보급했다. 사업자로 내정된 안흥농협은 330㎡의 선별장 부지를 제공함은 물론 선별시스템에 대한 자부담 투자도 아끼지 않는 등 열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에도 3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다.

특히 올해 구축된 팥 선별시스템을 활용해 농가에서 생산한 팥을 찐빵업체가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선별함으로써 팥 재배 농가 및 안흥찐빵업체 간 상호 이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는 고품질 팥을 생산하고, 업체는 더 맛있는 안흥찐빵을 생산·판매하게 함으로써 농가와 찐빵업체의 소득 증대 및 안흥찐빵의 옛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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