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30일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실무추진단을 비롯한 공무원과 아동관련 종사자 100여명 대상으로 아동권리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8월 7일 충청권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꿈과 행복이 있는 충주, 아동과 함께!’라는 충주시 아동정책 비젼을 실현하고 아동친화도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아동친화도시 실무추진단장인 민광기 부시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김아연 교수의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초빙된 김아연 교수는 서울어린이대공원 유니세프 아동친화공간 ‘맘껏 놀이터(가칭)’와 군산시 ‘맘껏 아동권리광장(가칭)’의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참여했다.

김 교수는 이들 사업의 기획단계부터 아동의 참여를 통한 사업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해 아동관점의 시책추진 등 각종사업 추진의 이해를 높였다.

교육에 참석한 민광기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동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아동친화적 관점으로 모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며 ”공무원은 물론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2회에 걸쳐 109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