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지난 22일 일상적인 교통생활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교통안전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활교통 개선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교통복지기금을 신설한 이후 이를 활용한 첫 번째 사업으로 일상이 이루어지는 공간의 교통환경 실태를 조사하여 ▲도로교통 부문 ▲교통약자 부문 ▲보행교통 부문의 생활교통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이다.

구는 이를 위해 주택 또는 상가 밀집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노상주차가 허용되거나 불법 주정차가 많은 지역, 교통약자 보호구역과 인접한 지역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을 기본으로 연차별 세부추진계획 및 투자계획을 마련해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일상생활 공간의 주민안전을 도모할 다양한 교통정책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또한 오는 12월 전문가, 공무원,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행복유성 교통소통 자유토론회’를 개최하여 구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장기적 교통정책 방향을 발굴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생활교통개선 기본계획의 내실 있는 수립과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통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보행자와 자동차 모두가 안전한 교통복지도시 유성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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