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올해 ‘도란도란 지적사랑방’을 운영하며 농어촌 주민들의 토지 민원 123건을 처리했다.

시에 따르면 도란도란 지적사랑방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소라면과 화양면, 율촌면 일대에서 총 6회 운영됐다.

시 토지행정·측량 담당 공무원 10명은 지난 6월 소라면 관기1리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화양면 세포경로당, 율촌면 청산1구경로당 등을 방문하며 290여 명의 주민과 만났다.

공무원들은 토지분할·지목변경·측량·산지전용 등 주민들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123건의 민원은 접수 후 관계부서와 연계해 처리했다.

또 ‘알아두면 유익한 땅 이야기’ 책자 2000부를 제작해 배부함으로써 주민들이 토지관련 용어와 행정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여수시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쉽고 정확하게 민원을 해결하는 것이 민원처리 만족도를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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