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해동주조장이 사람냄새와 따뜻함을 간직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담양군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주말에 해동주조장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목공놀이터 ‘걸상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를 통해 ‘재생’하는 해동주조장과 주변에 버려지는 나무 책상과 의자의 ‘재생’의 의미를 일맥상통하게 재해석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추억의 시간을 선사했다.

가족 의자만들기, 이야기를 담은 스툴(stool) 의자만들기, 깎아논 밤톨(리폼프로그램), 우드블록 놀이방 등의 목공프로그램은 당일 현장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열띤 관심과 참여 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재단 관계자는 “주민들이 ‘걸상이야기’ 프로그램을 즐기며 행복해하는 모습들은 해동주조장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이후에도 해동주조장의 많은 프로그램에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해동주조장에서 열리는 행사로 해동문화학교 결과 발표회(12월 14일), 해동겨울음악회(12월 16일 ~ 1월 13일, 매주 토요일)가 예정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재)담양군문화재단 홈페이지(dycf.or.kr)에서 볼 수 있으며, 문화생태도시팀(061-380-347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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