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보건소는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군 보건소와 7개 보건지소를 순회하며 취약계층 영유아·임산부를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영양플러스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영양 취약계층인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문제를 해소하고 식생활 관리능력을 배양하고자 영양교육 및 보충식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순회 방문일정은 △1일 군 보건소 △4일 오전 화개보건지소, 오후 악양보건지소 △5일 오전 금남보건지소, 오후 금성보건지소 △6일 오전 청암보건지소, 오후 옥종보건지소 △7일 진교보건지소 △8일 군 보건소다.

신청 자격은 하동군에 거주하는 만6세미만 영유아, 임신부, 출산·수유부 가운데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중 한 가지 이상의 영양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으로, 가구 규모별 기준 중위소득의 80% 미만인 가정이다.

다만 임신부의 경우 영양위험 판정절차 없이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으며, 기준 중위소득의 50∼80%인 가구는 보충식품비의 10%를 자가 부담해야 한다.

대상자에게는 조제분유를 비롯해 쌀, 감자, 달걀, 당근, 우유, 검정콩, 김, 미역, 현미, 닭 가슴살 통조림, 오렌지주스 등 패키지별 보충식품이 공급된다.

사업 참여희망자는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증, 산모수첩, 외국인등록증(다문화가정) 등의 서류를 갖춰 보건소 영양플러스실로 신청하면 되고,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전화(055-880-6667)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대상자의 영양상태 개선은 물론 올바른 식생활 관리와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영유아 부모와 임산부는 관심을 갖고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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