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29일 겨울철 자연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2017년 겨울철 폭설대응 현장훈련’을 서구 괴곡동 고리골마을 부근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17.11.15 〜‘18.3.15)중 폭설 등으로 교통두절 및 고립을 가상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전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 하에 시 건설관리본부, 남부소방서, 서부경찰서, 육군 제2162부대, 5개구청 재난 및 제설부서 관계자 등이 참가한 합동훈련으로, 실질적인 훈련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제설차량 등 장비 20여대가 동원되었다.

훈련상황은 갑작스러운 폭설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뒤를 따르던 차량들의 연쇄추돌 상황을 가상 설정해, 차량통행 불통 및 고립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능력 배양을 위한 훈련에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훈련장소의 도로를 오전 11시부터 통제하고 우회도로를 확보하여 차량을 통행시켰다.

대전시 유세종 시민안전실장은 “기상이변에 따른 폭설 등 자연재난 발생에 대비해 도심외곽지역의 신속한 제설을 위해 제설장비, 인력 전진배치 및 백호우, 인도용 제설장비 등을 확충하여 시민 통행 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확보하여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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