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이석화)이 내달 2일부터 청양전통시장 야시장을 개장한다.

야시장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으로 매주 토요일과 장날(2일, 7일)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청양전통시장 중앙광장(한복점)과 다목적장터 비가림시설에서 날씨와 날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청양전통시장은 그 동안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번 야시장 운영으로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뉴는 꼼장어 볶음, 구워먹는 치즈, 수제꼬치 등 어른과 아이들 모두 좋아하는 음식으로 10개의 매대를 우선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 매대 운영자 5명을 추가 모집해 다양성을 더 할 방침이다.

내달 2일 야시장 개막식에서는 ‘꽃길백리 물길백리’를 불러 청양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지나유를 포함해 견우와 직녀(창강나루아가씨, 당신뿐이야), 박기성(나의 노래), 이철민(청춘아 가지마) 등 다양한 출연진이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한편 청양전통시장 골목형시장 사업단은 칠갑산의 밝은 별과 청양고추에서 모티브를 얻어 ‘눈이 반짝이고 입이 번쩍이는 청양전통시장’이라는 테마로 별과 관련된 소재로 환경을 개선하며, 거북이빵과 다양한 고추소스를 개발해 청양 대표 특화상품으로 내놓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산한 저녁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방문객을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각종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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