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8일 이케아와 마주한 ‘원흥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 입주민들로부터 교통문제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인구 104만 대도시 고양시는 최근 각종 택지개발로 인한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및 스타필드, 이케아 등 대형유통업체의 입점 등으로 교통 정체구간이 증가하며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함께 급증해 왔다.

특히 지난 10월 19일 이케아 고양점이 개장한 원흥지구의 도래울마을은 2014년 개장한 이케아 광명점을 사례로 들어 극심한 교통정체에 따른 주거환경 악화를 우려했으며 건축허가 이전부터 집단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에 고양시는 이케아 및 도래울연합회와 교통대책 TF를 구성, 5차례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그 결과 지난해 2월에는 15개 항목에 대해 정리한 중재안을 도출하고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지역주민과의 상호 신뢰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한 집단민원 해결의 모범 사례이자 대기업과 지역사회 상생의 선도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대책 마련에 적극 협조해 준 이케아와 도래울 주민분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사업주가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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